광주소방서, 화재가 난 주택에 주택소방시설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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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2-05 11:26본문
광주소방서, 화재가 난 주택에 주택소방시설 보급
광주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지난 3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택을 찾아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배부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6년 12월 25일 초월읍의 다가구주택(빌라)의 3층에 거주하는 할머니(장**, 83세)가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잠시 외출을 한 사이 냄비가 타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고 이를 목격한 이웃주민의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 화재 발생전에 안전조치했다.
또한 당시 집에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김**, 85세)가 작은방에 누워있었는데 거실에 연기가 가득 찰 때까지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이웃주민의 말에 의하면 이와 유사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광주소방서의 이상태 재난안전과장은 직접 주택에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하고 코원에너지에 협조를 받아 가스밸브 자동차단장치도 설치했다.
장 할머니는 “그 사건 이후 새벽에도 몇 번씩 잠이 깨서 거실에 나와본다” 면서 “이제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소방서 예방교육훈련팀의 방천웅 소방장은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으로 일반주택에 화재피해가 발생할 경우 무상으로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면서 “겨울철 화재예방에 시민들도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 2. 5 /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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