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안에 울려 퍼진 첫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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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11-20 16:59본문
15일 오전 07:00경 장호원읍 노탑리에 사는 임산부 A씨(24,여)가 분만진통이 발생하여 급히 119에 신고하였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였으나, 이송 중 출산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여 구급차를 정차하고 산부인과 전문의의 의료지도를 받아 기도 이물질제거 및 보온조치와 탯줄관리 등을 실시하였고, 오전 07:33경 신생아를 무사히 받아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후 장호원119안전센터(센터장 한현원)에서는 센터장과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산모가 입원중인 병원을 방문하여 산모와 신생아의 안부를 묻고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함께 새 생명이 탄생했음을 축하하였다.
보호자 B씨(남편)는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차분하게 분만을 도와 주셔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병원까지 찾아와 축하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초산이 아닐 경우 예정일 보다 분만이 빠를 수 있다’며 ‘출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전문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하였다. /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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