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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침착한 경찰…4분 만에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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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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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침착한 경찰…4분 만에 병원으로

분당서 금곡지구대 박제영 경장, 조병진 순경

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에서는 의식을 잃은 3개월 된 아기를 살리려 약 3km 거리에 있는 병원을 4분 만에 주파해 치료를 받게 한 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을 사고 있다. 아기의 어머니인 송 氏는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께 분당경찰서로 아기가 숨을 안 쉰다. 빨리 와 달라. 도와 달라며 경찰과 소방에 도움을 요청했다.   

인근에서 순찰을 하고 있던 금곡지구대 박제영 경장과 조병진 순경은 119구급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아기의 상태를 보고 즉시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출발했다. 금곡지구대 관내에 큰 병원이 있었지만 신고자는 아기가 평소 심장질환(심방중격결손증)을 앓아 진료기록이 있는 병원으로 후송을 원했다. 순찰차에 탄 송 씨는 연신 땀을 흘리며 아이에게 마사지를 했지만 의식은 회복될 기미가 없었다. 



평소 순찰활동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외웠던 지름길을 떠올리며 타 관할에 있는 병원까지 4분 만에 도착했다. 즉시 병원에 도착해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아 적절한 조치를 받게 됐고 다행이 아기의 의식은 되돌아 왔다. 다음날 송 씨는 도움을 준 경찰관에게 경찰관님 덕분에 우리 아기가 살았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건넸고 아이는 정밀검사 때문에 계속 병원에서 진료중이나 걱정할 정도까진 아니다고 전했다.     

조병진 순경은 아기의 상태를 보고 119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했고 평소 관내 지리감을 익혀 지름길을 알아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아이에게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2017. 6. 14  /  이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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