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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성남시의회…대화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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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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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패닉 성남시의회…대화가 약이다!

 

난동 이숙정 의원 징계처리를 놓고 성남시의회가 패닉(panic)상태에 빠져 있어 걱정이다.

지난 25일 오후 12시, 숫한 우여곡절 끝에 열린 성남시의회 ‘이숙정 임시회’가 정작 이 의원 징계안은 심의조차 못 한 채 일정마감으로 자동 산회됐다. 성남시의회의 당파적 대립의 심각성을 보여준 단적인 예다.

 

이날 여야 시의원들은 파행에 대한 책임전가에만 급급한 나머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정회를 거듭하며 시종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해, 열화와 같은 시민들의 기대를 무참히 저버렸다.

 

특히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인 만큼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스스로 사퇴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동정론과 함께 "이숙정 의원 사태를 한나라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서 전원 출석을 하지 않아, 본회의를 파행으로 이끌었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미 이숙정 의원 문제는 성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인 관심 속에 많은 국민이 성남시의회와 민주당 시의원들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국민들은 '이숙정 의원처럼 사회적 약자에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가하는 폭력만큼은 결코 용서받을 수도 용서해서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피해자가 자신보다 약한 약자에게 가한 일방적인 폭력이란 점'에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 시의원들은 당리당략이란 그들만의 명분으로 노도(怒濤)와 같은 민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솔직히 필자는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안타깝고 민망하다.

 

민주주의의 꽃은 대화와 타협이다. 대화가 사라진 시의회란 표현조차 어색하다. 하루빨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활발한 논의와 대화가 존재하는 살아있는 성남시의회를 기대한다.

 

2011. 3. 2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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