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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비행방지 및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실시"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형준)에서는 위기청소년, 가출청소년 등 총 9가족 18명을 경찰서로 초청, 청소년들을 가정환경과 성향별로 분류 가족관계프로그램을 실시, 부모와 자녀간 이해의 폭을 증진 시켰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014. 10. 1부터 10. 8까지 총 3회에 걸쳐 성남수정경찰서 2층 열린나눔터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의 학교 및 직장생활을 고려하여 18:30부터~20:30까지 여유있는 시간대 선정,

가족관계회복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부모와 자식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고 가족 구성원간 친밀감을 조성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성남수정경찰서에서는 부모와 자녀간의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하여 자녀의 재비행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어 부모-자녀의 외적인 변화가 아닌 내적인 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서로의 감정공유, 역할공감, 감사하기 등)들이 진행되었다.

이번에 실시한 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41개 경찰서 중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최초로 실시 되었고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에 성남수정경찰서 아동청소년계에서는 청소년의 재범방지 및 복귀 등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청소년 개인과 가족구성원들이 상호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15세, 여)는 “가족관계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하기 싫고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

평소 엄마와 대화도 없었고 항상 짜증만 내었는데 지난날의 행동이 너무 후회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내 자신도 한층 성숙해진 것 같다”며 이젠 부모님과 자주 대화도 하며 무슨일이 있든 엄마와 의논하여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준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위기 가정내 가족구성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스스로 인식해 변화시킴으로서 가족해체를 예방함과 동시에 건전한 자립환경을 조성할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자신의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되기위한 과정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항상 기억하고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4. 10. 8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