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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 유명 클럽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클럽MD 등 57명 검거(구속 10)

클럽MD 9명 및 단골 패밀리 16명 적발...마약류(케타민 651g, 엑스터시 126정 등) 압수로 확산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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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일 기자 작성일 23-06-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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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22. 2. ~ ’23. 5. 間 서울 강남 소재 유명 클럽에서 근무하는  클럽MD* 들과 ‘○팸’, ‘○팸’** 등 클럽 단골 패밀리 등 간에 이루어진 마약 유통을 수사하여,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 영업직원 ** ‘family’의 약어, 클럽에서 고가의 주류를 주문한 일행임을 과시하기 위해 사용 판매책 17명, 매수·투약자 40명 등 총 57명을 검거하고 그 중 10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들 검거과정에서 마약류 시가 1억 8천만 원 상당(케타민 651g, 엑스터시 126정)을 압수하여 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였고, 범죄수익금 현금 550만원도 압수하였다.

 

강남 유명 클럽에서 일하는 클럽MD ‘A’ 등은 1,200만원 상당의 고가주류를 주문하는 ○팸 ‘B‘씨 등에게 좋은 좌석을 제공하거나 VIP 대접 등 각종 편의와 더불어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 제공 및 함께 투약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클럽 단골패밀리 ‘○팸’, ‘○팸’ 등은 즉석만남(일명 : 부킹)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에게 클럽 MD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케타민 등을 판매하고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된 판매책(17명) 및 매수·투약자(40명) 총 57명은 모두 20∼30대이며, 직업은 유흥업소 접객원 및 무직자 등으로 확인되었고, 주로 클럽,숙박시설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B씨’는 자신에게 ‘케타민’ 등을 공급해오던 ‘A씨’가 검거되자, ’22. 4월경 같은 ‘○팸’ ‘C씨’와 함께 태국에서 케타민 447.3g(2,236회 투약분, 시가 1억 1천만원 상당)을 속옷에 은닉하여 입국을 시도하다 경찰과 관세청 공조로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적발되기도 하였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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