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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경기청장,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 특강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ALL)․언제나(EVER) 고민하고, 긴장하는 경기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에서 경기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경기경찰, 서민의 사랑․도민의 자랑을 넘어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3인의 인터폴 집행위원 중 한 명인 김 청장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터폴’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남긴 명언 ‘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인용한 ‘若無治安 是無幸福’라는 말을 시작으로, 그 동안 주요 국정 어젠다로 부각되지 않던 ‘안전’이 이제는 행복으로 이어지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임을 강조하며, ※ 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을 것이다)若無治安 是無幸福(치안이 없으면 행복도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치안이 투자․관광의 최우선 고려사항이자, 인간의 수명에도 차이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국부창출과 국민행복의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세계 각국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오히려 가장 낮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치안현황과 주관적 불안감 사이의 괴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는 인구대비 범죄발생 현황이 전국보다 낮은 편에 속하지만,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여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그 와중에도 미제 강력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 ‘경기경찰의 꿈’이며, 이를 위한 ‘소통과 협력’  ‘예방과 안전’ ‘서민 배려’의 치안정책이 필요한 이유와 경기경찰의 노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예술작품이나 미인,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니라 ‘지금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몰입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하며, 경기경찰이 도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모두가(ALL)․언제나(EVER) 긴장하고 고민하는 경기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경찰은 물론, 도민․지자체 등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청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5. 4. 22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