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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 난간에서 투신기도한 40대 남성, 경찰의 순발력으로 소중한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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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6-09 22: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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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 난간에서 투신기도한 40대 남성, 경찰의 순발력으로


소중한 목숨 구해


분당署 동판교파출소 경사 강동균· 경장 한태균, 온몸을 던져 자살기도자


구조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은, 6.7(일)01:40분께 수십 년 동안 몸담아온 직장에서의 퇴직과 가정불화로 인하여 아파트 18층 난간에서 투신을 시도한 자살기도자를 몸을 던져 구조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지난 7일 새벽 00:45경 분당경찰서 상황실에 “이제 편히 쉬려고 한다. 나중에 가족들이 불편하게 조사 받지 않도록 전화했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A씨의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다.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하는 한편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를 통해 수색범위를 좁히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에 나섰다.



A씨의 주거지인 ○○아파트로 출동한 동판교 파출소 소속 강동균 경사와 한태균 경장은 아파트 18층 난간 외측에 위태롭게 걸터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하였다.


 A씨는 경찰관이 미처 설득할 틈도 없이 몸을 앞으로 숙이며 투신을 시도하였으나, 경찰관들이 순발력을 발휘하여 A씨의 겨드랑이를 붙잡아 끌어올린 덕택에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40대 남성인 A씨는 수십 년간 몸담아온 직장에서 퇴직한 뒤 심각한 가정불화로 별거중인 상태로, 당일 퇴직금 잔액을 가족들의 계좌로 송금하였을 만큼 확고히 자살을 결심한데다 술에 취한 상태라 경찰관들의 대응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소중한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구조 후 강동균 경사와 한태균 경장은 2시간이 넘도록 A씨와 배우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A씨가 다시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도록 설득하였고, A씨와 배우자가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중재하여 자살시도의 원인이 되었던 가정불화를 조금이나마 해소를 시킨 뒤 귀가조치 시켰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태균 경장은 "최근 가정폭력등이 원인이 되는 가정불화로 인한 자살기도자가 부쩍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자칫 큰일 날 뻔한 상황이 잘 해결되어 뿌듯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2015. 6. 9 / 김량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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