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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용우연 경장, 소외계층 노인에 사랑실천

혹한기에도 홀몸 어르신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경찰관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 여성청소년과 용우연 경장은 이번 혹한기에 관내 홀몸 노인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전달하고 동파예방 보일러 점검과 방한용품(일명 뽁뽁이)을 설치하여 주는 등 훈훈한 주민 사랑을 실천하였다.

용경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장애인과 소외계층 노인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주거환경 개선활동을 5년째 해오고 있다.      

용경장은 지난 22일 분당구 석운동 산 중턱 판넬집에 거주하는 김모(남, 91세) 노인 등 4곳을 방문하여 자비로 준비한 방한용품(일명 뽁뽁이)을 설치하고 보일러 동파예방 점검도 해 주었다.    

김 노인은 오늘도 용경장이 좀 더 머물기를 바랬으나 선물로 준 경찰장갑을 받아 든 채 마당 끝자락에 서서 ‘산길이 미끄러우니 천천히 걸어 내려가야 한다’며 먼 발치까지 배웅해 주었다.    

용 경장은 4대 사회악 근절 주무부서(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며 노인 안전문제 등 현장에서 느낀 것을 경찰업무에 적용해보니 많이 도움이 되었고 사명감도 좋지만 따듯한 가슴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치매노인, 실종자, 아동학대, 가정폭력에 관한 연구와 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안전한 행복사회 만들기에 디딤돌이 되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경장은 경찰관이 되기 전부터 사회봉사자가 부족하다는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알고 봉사활동중 경찰관이 된 이후에 소외계층 범죄 예방활동과 접목시켜,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에 대한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전달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 봉사활동을 신청,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수령해 소외계층 노인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교육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방문하여 기업체 후원을 받아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등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에서는‘15년 3월경 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6개 기관과‘SOS 분당지킴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여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보호·지원활동을 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6. 1. 26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