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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 인권진단, 국민 체감형 인권보호활동 전개

치안 약자를 위한 공감과 소통, 존중과 배려 치안 서비스 제공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에서는 청문감사담당관실 주관으로 지난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지방청 및 도내 30개 경찰서에 대해 장애인·노인단체 중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을 추천 받아 치안약자(장애인 ·노인)와 경찰관이 함께 하는 인권진단을 실시 하였다. 

이번 치안약자(장애인 ·노인)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인권진단은 치안약자(장애인 ·노인)의 입장에서 민원제기(고소,고발) 절차와 유치장 입감 등 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 포함)를 방문할 경우, 법집행 절차 과정 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불합리·시설이용의 불편한 점 등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여 진정한 인권보호 경찰상을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지방청에서 현관 장애인 점자블럭 관리 점검 및 보완 시설 점검중

경찰서에서 장애인과 전문가가 함께 장애인 편의 시설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경기경찰은 그동안 꾸준히 치안약자(장애인 ·노인)의 인권보호와 예방·시설관리에 노력하여 왔으나 이번 치안약자(장애인 ·노인)의 입장에서 안전진단을 실시 하여 본 바 “전용 주차장 안내 표지판 규격 부적합”  “점자 블럭 훼손” “화장실 내 손잡이 미설치”등 시설이 노후화 됨으로 규격에 맞지 않는 등 다소 미흡한 점이 발견되었다

용인에 거주하는 안00(남, 70세)씨는 “점자 블럭이 이동로 중간에 없는 부분이 있어 불편함이 있다”며, 장애인 편의시설의 보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하였고.

안양에 거주하는 홍00(여,장애인) 은 유치장 체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노력에 감동 받았으며, 앞으로도 경찰이 치안약자를 지금처럼 배려하면 좋은 사회가 될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하였다

이번 진단은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단기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경우는 즉시 조치하고, 건물증축 등 중·장기적으로 처리해야 될 문제의 경우 설계시 부터 선제적으로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치안약자(장애인 ·노인)의 보호는 경찰의 중요한 업무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과 정성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편의시설과 새로운 시책을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 3. 9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