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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임인년壬寅年 신동헌 시장 스폐셜 인터뷰
  • 시민프레스 
  • 02-24 
  • 157 


     광주시장으로서 임인년 새해 인사 말씀을 한다면.


    코로나19로 힘겨웠던 2021년이 가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힘차게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기운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새해를 맞는 길목에서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기대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치고 힘드실 텐데도 그동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과 백신접종 등 방역 당국의 필사적인 노력에 함께 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장으로서 그동안 실천하신 공약 중 말씀해 주고 싶은 부분은.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뒀고 모든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 몇 가지를 꼽자면 시정 슬로건인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처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싶다.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2월 곤지암읍 장심리와 남종면 삼성3리 2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2021년 4월부터는 천원택시 확대운영으로 현재 23개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다.

     

    천원택시는 마을주민이 사전 지정된 전담 택시기사에게 호출해 지정된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주민은 1천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이용요금 차액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해당 택시운송사업자에게 지원한다.

     

    또한, 2021년 5월 수도권 최초로 시행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도 기억에 남는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는 인적이 드문 지역에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가 직접 운행노선을 관리하는 제도다.

     

    완전공영제로 바뀌면서 시에서 마을버스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윤 중심의 노선 구조를 탈피하고 시민 편의에 기초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대중교통의 기본이 되는 버스가 이윤 중심의 노선 구조를 탈피해 오로지 광주시민의 편의에 기초, 운행함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지하철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019년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경기 팔당허브섬 & 휴로드 조성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해 100억원을 받은 것도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 발행, 관내제품 우선 구매 등의 성과가 기억에 남는다.



     현재 공약 이행 실적과 공약사업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 마련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임기 중에 꼭 마무리하고 싶다. 물론 중·장기적인 사업들은 마무리하기 어렵겠지만 중·장기 공약사업의 토대를 만들어 놓겠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90%이다. 이제 민선 7기도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 4년 가까이 추진한 많은 정책들이 각종 행정절차 등 지난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차례차례 궤도에 오르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공약 이행이 가능한 사업은 20건이다. 

    그 중 공영개발 산업단지 지정, 가구산업 공동개발시설 구축,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건립, 역사·전통 문화벨트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만선~건업 도로확장 계획 확정 등 10건의 사업은 임기 내 완료될 것이다. 


    그러나 위탁형 대안학교 설치 추진, 장애인권리증진센터 설치,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 밸리 조성 등 10건은 임기 내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아울러, 역세권 비즈니스호텔 컨벤션건립과 2호 치매안심센터 설치, 신현리 우회도리 신설 추진, 경안천 수변공원 조성 등 6개 사업은 임기 후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약사업 전체를 이행하기 위한 총 예산은 9천9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약사업 109건 중 예산 사업은 80건이며 나머지 29건은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비예산 사업이다.

     

    현재까지 공약사업을 위해 소요된 예산은 3천448억원이다. 향후 5천262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재원 마련은 국비 888억원과 도비 861억원, 기타 19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0% 가량을 충당하고 나머지 8천38억원은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공약사항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시민들께 진 마음의 부채이기도 하다. 남은 임기에도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마무리 시점에는 시민들이 만족할 성과를 실현하겠다.

     

     

     광주시는 중첩규제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하는데 장기적인 차원에서 해결 방안은?


    우리시는 서울과 밀접하며 8중 중첩규제를 받는 유례없는 독특한 지역이다. 우리시가 받고 있는 규제는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호와 관련이 깊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원에서 규제를 풀고 해결하는 방안보다는 규제라는 커다란 기준점을 지키며 ‘규제도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규제는 완화가 필요하다.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 수단도 현재의 기술 수준에 맞는 선진화·합리화·효율화가 필요하다.

     

    규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규제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과 문화콘텐츠가 있다.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은 이렇게 잘 지켜진 자연과 문화를 자산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역발상이다.



     민선 7기 성과와 특징은?


    민선 7기 광주시의 성과는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하는데 역사성과 자연환경, 교통 접근성이다.

     

    우리시는 각종 규제로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경관과 천년고도의 남한산성을 비롯한 조선백자의 고장이다. 또한, 천진암은 대한민국 천주교의 발상지이며 팔당호에 자리한 허브섬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섬이다.

     

    우리시는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한 페어로드 조성사업과 남한산성 ~ 천진암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비롯한 길 조성 프로젝트를 신성장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그리고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을 핵심 3대 과제로 선정하고 도시재생뉴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사업,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등 총 9개 사업에 민자 포함, 총 1천100여억원을 투입해 광주형 그린뉴딜을 완성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민의 안정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관광 산업의 육성은 필수적이라고 보는데 구체적인 정책실행 내용과 장기적인 대책은?


    2022년 중점 추진 사업은 ‘관광도시 대도약’이다.

    코로나19 시대로 움츠렸던 관광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3요소 역사성, 자연환경, 접근성을 잘 갖추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 관광산업은 민선 7기 시정운영 가치인 ‘규제를 자산’으로 승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꾸준히 진화하고 성장해 왔다. 특히, 남한산성~천진암까지 총 연장 121㎞를 잇는 세상에 하나뿐인 광주 너른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명소 팔당 물안개 공원 허브섬 & 페어로드, 자연휴양림, 백자도요지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 콘텐츠를 결합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말 등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가 상상해 왔던 모습들이 하나 둘씩 실현되고 결실을 맺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 관광산업을 광주시 신 성장 동력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광주시가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의 2040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구체적 계획은?


     시는 경강선 개통과 역세권 개발 이후 판교 배후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완전 개통, 위례~삼동선 등 잇따른 광역교통망 호재와 태전·고산 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 공급으로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증가하며 인구 50만 자족 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2040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인구 50만 대비,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우선, 중앙공원 주변 단계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지역 외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역세권 1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산업용지 매각 및 환지 절차를 조기 완료해 첨단 지식산업 기반과 명품 택지를 갖춘 광주형 미래 도시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송정지구 2단계 사업 조기 착공과 함께 경안2지구 사업도 속도를 높일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광남·만선·퇴촌 문화센터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 태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구)시청사·고산·신현 생활 SOC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기본권 보장에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 한 해였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활동에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다면 우리가 처한 난관을 슬기롭게 이겨내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1천4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중심 행복도시, 보다 더 나은 광주시로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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